매일유업은 사업(유가공)·투자 부문으로 인적분할을 결정, 지주회사로 전환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이번 인적분할로 유가공 부문은 본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연결 손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줬던 제로투세븐 등 주요 자회사가 이전되면서 기업 가치 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주회사 전환이 매일유업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판단이다.
심 연구원은 "지주회사 전환은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사업 부문은 유가공 등 본업에 집중하고, 대주주는 지주회사 지분을 더 많이 보유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할인 요인인 연결 자회사가 지주회사로 넘어간다"며 "이러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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