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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해외직구 평균 구매가 10% 증가…전자제품 인기"

입력 2016-11-29 18:46  

미국의 최대 할인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해외 직접구매(직구) 매출과 평균 구매 가격이 증가했다는 조사가 나왔다.

29일 온라인 캐시백 사이트 이베이츠에 따르면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11월 22~27일) 해당 사이트를 통해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대비 20% 증가했다.

소비자의 평균 구매단가는 168달러로 10.5% 가량 증가했다. 트래픽의 경우 24% 뛰었다.

11월 초 미국 대선 이후 달러 강세로 환율이 월초 대비 3.6%가까이 올랐지만 해외 직구 수요는 늘었다는 분석이다.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는 비싼 제품들의 할인폭이 더욱 커지는 경향이 있어 가격대가 높은 제품의 판매가 늘어난 점이 구매 단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이베이츠는 풀이했다.

올해는 델 컨슈머·다이슨 등 전자제품 인기가 돋보였다.

이베이츠가 집계한 매출 상위 5개 브랜드로는 델·다이슨·이베이·랄프로렌·길트가 꼽혔다. 델의 경우 평균 구매단가가 337% 급증한 1158달러로 집계되며 1위를 차지했다. 다이슨의 경우 무선청소기 등 한국에서 인기가 높은 상품의 할인폭이 커 상품 가격이 목록통관으로 분류되는 20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인기를 끌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1위였던 이베이가 3위로, 일반 패션브랜드들은 5위 밖으로 밀려났다.

소비자들이 이베이츠를 경유해 가장 많이 검색한 제품도 전자제품이었다.

1위가 LG전자의 49인치 스마트 울트라 HDTV였고, 다이슨 DC50 무선청소기·마샬 액톤 블루투스 스피커·폴로 랄프로렌·남성 줄무늬 셔츠·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원·500GB 게이밍 콘솔로 순으로 집계됐다.

임수진 이베이츠 이사는 "국내 해외 직구 성향이 명품 및 고가제품과 소형가전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며 "쇼핑 노하우를 익힌 소비자들이 더욱 다양하고 세분화된 품목을 선택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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