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하현우, 유재석 손금 보더니…"나라를 구할 손금" 감탄

입력 2016-12-02 07:22   수정 2016-12-02 07:32


‘국카스텐’ 하현우, 이정길이 완벽한 예능 호흡으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았다.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는 지난 1일 ‘장르의 신’ 특집으로 국카스텐 하현우-이정길, 케이윌, 브라이언, 마이크로닷이 출연했다.

방송에서 국카스텐의 하현우-이정길은 몰라봐서 미안할 정도의 특급 예능감을 뽐내며 안방극장에 대 파란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하현우는 손금-관상으로 해피하우스를 쥐락펴락하는 신개념 예능감을 선보였다. 하현우는 사주와 관상을 취미로 공부한다고 밝히며 게스트를 비롯해 MC들의 손금, 관상을 봤는데 거침없는 돌직구 풀이로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하현우는 박명수를 향해 “의외로 (손금이) 좋다. 다 좋은데 두뇌선이 굉장히 짧다”고 말해 때아닌 무식(?) 논란을 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관상학적으로 봤을 때는 머리를 좀 기르시는 게 좋다. 그리고 입을 조심하셔야 한다”고 덧붙였는데 이에 박명수가 “머리 없는 사람한테 머리 기르라고 하고 말로 먹고 사는 사람한테 말하지 말라고 하면 죽으란 이야기냐”고 발끈해 폭소를 유발했다.

하현우의 손금풀이의 클라이맥스는 유재석이었다.

하현우가 1인자 유재석의 손금을 보고 감탄을 터뜨리더니 “이건 나라를 구할 손금”이라고 확언한 것. 이에 유재석은 "편집해달라"고 소리쳤지만 전 출연진들이 환호성과 함께 의자를 박차고 일어나 유재석의 목마를 태우는가 하면, 훗날을 대비해 유재석에게 줄서기를 시작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하현우는 고음의 끝판왕격인 노래 she’s gone(시즈곤)을 원곡보다 한 키 높여서 부르는가 하면 마이크로닷을 배 위에 올리고 노래를 부르는 등 입담뿐만 아니라 노래로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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