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14.20
(52.96
1.27%)
코스닥
937.80
(0.46
0.05%)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동반성장 앞장서는 기업들] 협력사와 채용박람회…신세계 2년째 '우수'

입력 2016-12-05 16:58  

우등생 된 유통업체들의 동반성장지수

롯데·현대백화점, 첫 우수 등급 받아
홈쇼핑·편의점 '양호' 등급 늘어



[ 정인설 기자 ] 유통업체들이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강화하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 6월 발표한 ‘2015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보면 상생경영 부문에서 유통업체들의 혁신 정도를 알 수 있다. 우선 롯데·현대·신세계 등 국내 3대 백화점이 동반성장지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201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땐 우수 등급 업체가 신세계백화점 한 곳에 불과했다.

홈쇼핑 회사들의 등급도 개선됐다. GS홈쇼핑이 우수 등급,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이 양호 등급으로 기록됐다. 2014년도엔 ‘양호’ 2개사, ‘보통’ 2개사였다. 롯데마트, 롯데슈퍼, 이마트 등도 양호 등급으로 분류됐다.

편의점업계 역시 BGF리테일, GS리테일, 코리아세븐, 한국미니스톱 등 상위업체들이 모두 양호 평가를 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 관계자는 “유통업종에서 백화점과 홈쇼핑사의 개선이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2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은 신세계그룹은 매년 협력사와 함께 채용박람회를 열고 있다. 올해 연간 1만4400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으로 협력사들과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경남 김해시 문화체육관에서 채용박람회를 열어 1670명을 선발했다. 6월 신세계백화점 김해점 개점을 앞두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였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스타벅스코리아 신세계푸드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들이 참여하고,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패션그룹형지 등 40여개 협력사가 함께했다. 신세계그룹은 청년 구직자는 물론 경력 단절 여성,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채용했다. 김해시민을 우선 선발하고 김해에 있는 대학 졸업자와 중소상인 자녀를 우대했다.

지난달엔 대구 엑스코에서 신세계그룹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신세계그룹 5개사와 37개 협력사가 참여해 현장에서 1000여명을 채용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거론하며 신세계그룹의 역할을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구직자는 일자리가 없어 취직이 어렵다고 하고 기업에선 일손을 구하지 못해 애가 탄다는 말을 많이 한다”며 “공기업과 대기업 공채엔 많은 구직자가 몰리는데 중소기업엔 지원자가 없어 채용이 어렵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세계그룹과 협력사는 채용박람회를 통해 구직자가 잘 몰랐던 우수한 중견기업과 강소기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기업들은 회사를 제대로 알려 결과적으로 구직자에게 원하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또 원하는 인재를 찾을 수 있어 이런 채용박람회가 상생 채용의 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고용 창출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기업의 사회적책임 중 가장 기본이 고용 창출”이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할 때 고용 창출 효과가 배가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세계와 협력사 직원을 합쳐 1만명 이상이 대구에서 근무하고 있고, 대구의 기업으로 자리 잡게 될 신세계 동대구복합환승센터도 곧 완공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신세계는 고속철도(KTX)와 고속버스 등의 대중교통을 자유롭게 갈아탈 수 있는 동대구복합환승센터에 신세계백화점과 아쿠아리움, 테마파크 등을 지어 이달에 문을 연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