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부동산·통신주 강세에 상승…다우·S&P500 사상 최고치

입력 2016-12-08 06:44  

[ 박상재 기자 ]

미국 증시는 부동산과 통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장중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297.84포인트(1.55%) 상승한 19,549.6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29.12포인트(1.32%) 높은 2241.35에, 나스닥종합지수는 60.76포인트(1.14%) 오른 5393.76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와 S&P500지수는 장중 각각 19,558.42와 2241.63까지 오르면서 장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부동산과 통신주가 강세를 보인 것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통신이 2.3% 올라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부동산은 2.2% 상승했고 소비 금융 산업 소재 기술 유틸리티 등도 1% 넘게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헬스케어는 0.8% 떨어졌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씨티그룹이 분석 대상에 포함한 뒤 7.2% 급등했다.

마스터카드는 3.2% 상승했다. 40억달러(약 4조6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 결정이 긍정적 영향을 줬다.

이날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없었던 가운데 시장은 8일(현지시간)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주목하고 있다.

앞서 이탈리아 개헌안 투표가 부결된 만큼, 불확실성을 감안해 내년 3월까지 예정된 양적완화(QE)를 연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 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량 영향을 받아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1월물은 전날 대비 1.16달러(2.3%) 내린 배럴당 49.7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2일로 마감된 주 원유재고는 240만 배럴 감소했다. 그러나 휘발유와 정제유가 각각 340만, 25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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