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생산된 삼성·LG 세탁기…미국 "반덤핑 관세 부과하겠다"

입력 2016-12-11 20:30  

내년 1월 최종 판결


[ 도병욱 기자 ] 미국 상무부가 중국에서 생산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가정용 세탁기가 덤핑 판매됐다고 최종 판정했다.

1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쑤저우 삼성전자와 난징 LG-판다의 세탁기 제품에 각각 52.51%와 32.12%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상무부의 조사 대상은 너비 62.23~81.28㎝의 대형 가정용 세탁기다. 미국 가전업체 월풀이 지난해 12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중국산 세탁기를 미국 시장에서 낮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며 정부에 진정을 내자 미 상무부가 이 같은 판정을 내렸다. 미 상무부는 지난 7월 예비판정 당시 삼성전자와 LG전자에 각각 111%와 49%의 반덤핑 예비관세를 매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내년 1월23일 삼성과 LG의 덤핑 판매로 미국 세탁기 제조사들이 실질적인 피해를 입었는지 판별한다. 실질적 피해가 있다고 판명되면 삼성전자와 LG전자 중국법인에 최종적으로 반덤핑 관세가 부과된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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