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美 금리인상·보험사 투자규제 등에 2% 급락 마감

입력 2016-12-12 16:34  

[ 조아라 기자 ] 중국 증시가 당국의 보험사 투자 규제 조치에 급락 마감했다.

12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91포인트(2.47%) 내린 3152.97에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도 486.77포인트(4.51%) 하락한 10,302.85에, 선전 증시의 창업판 지수는 5.5% 급락했다.

이번 주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자본유출 우려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당국의 보험사 투자 규제 조치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보감회)는 전해인수보험의 보험상품 개발·운영에 문제가 있다며 3개월 동안 새 상품을 등록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어 지난 9일에도 항대인수보험의 주식투자를 중단시켰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이번주 열리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의 금리인상 가능성도 악재로 작용했다.

지난 7일 중국 인민은행이 발표한 올 11월 중국 외환보유고는 3조500억달러로 전월(3조1200억달러)에 비해 약 691억달러 감소했다.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2011년 3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자본유출 압력이 짙어지고 있는 모습을 나타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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