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내수 판매 10만대 돌파

입력 2016-12-20 12:59   수정 2016-12-20 13:41


쌍용자동차의 티볼리가 내수 시장에서 10만대 팔렸다. 출시 23개월 만이다.

쌍용차는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소재 발산대리점에서 채규병 서울강남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티볼리 10만번째 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티볼리 브랜드의 창사 이래 최단 기간 내수 10만대 판매 달성을 기념한 행사다.

이는 기존 렉스턴이 28개월만에 내수 판매 10만대를 돌파한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티볼리는 지난해 출시와 더불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판매 1위에 오른 뒤 지난 3월 티볼리 에어 출시에 힘입어 쌍용차의 판매성장을 견인해 오고 있다. 지난 11월말 기준 티볼리의 판매실적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8.9%의 성장폭을 기록했다.

티볼리 10만번째 고객인 유지완씨(34)는 "생애 첫 차를 구매하기 위해 알아보던 중 지인들이 티볼리 에어를 적극 추천해 본격적으로 알아 보게 됐다"며 "직접 시승해 보니 운전하기 쉽고 넓은 공간이 실용적이어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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