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중소형 피자브랜드 매출만 올랐다

입력 2016-12-26 16:42  

최근 서울에 있는 피자알볼로, 피자에땅 등 중소형 피자브랜드의 가맹점 매출은 증가한 반면 피자헛, 미스터피자 대형브랜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가맹점 수 상위 10개 피자브랜드의 연평균 매출 현황과 가맹점 수 등을 발표했다.

지난해 서울에선 중소형 피자브랜드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액은 증가한 반면 피자헛과 미스터피자의 경우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자에땅 가맹점 사업자의 연 평균 매출액은 2억5484만원이었다. 2013년 매출액 대비 116%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피자나라치킨공주의 연평균 매출액은 5억775만원으로 86% 증가했고, 피자알볼로도 5억5330만원으로 27% 늘었다.

반면 미스터피자의 지난해 연평균 매출액은 5억5342만원으로 2013년 대비 42% 감소했다. 피자헛도 4억6010만원으로 39% 줄었다. 도미노피자는 9억3293만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국적으로는 도미노피자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액이 7억487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피자알볼로(5억2145만원), 피자헛(4억8174만원), 미스터피자(4억5246만원)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기준 가맹점 수는 피자스쿨이 822개로 가장 많았다. 가맹점 증가율은 피자알볼로가 26.3%로 가장 높았다. 뽕뜨락 피자는 가맹점 신규 개점률이 21.9%로 높았지만, 폐점률도 8.7%로 높은 편이었다.

안정성 측면에선 오구피자가 꼽혔다. 자본비율이 88.1%로 높았고, 부채비율도 13.3%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수익성 측면에선 피자마루가 선택됐다. 피자마루의 영업이익률은 60.8%, 매출액순이익률은 48.2%로 높은 편이었다.

매출 및 자산증가율을 고려하는 성장성에선 피자알볼로와 피자스쿨, 피자나라치킨공주가 이름을 올렸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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