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골퍼 리디아 고,드라이버부터 퍼터까지 PXG 쓴다

입력 2017-01-02 17:59  

리디아고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가 골프클럽 신흥 강자 PXG와 용품 후원계약을 맺었다. 드라이버에서부터 퍼터까지 모든 클럽을 PXG제품으로 쓰는 풀라인업 계약이다. 리디아 고는 그동안 캘러웨이 제품을 써왔다.

PXG(Parsons Xtreme Golf)는 2일 여자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와 공식 후원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5년간 1000만달러(약 11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XG는 리디아 고 외에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 챔피언인 브리타니 랭(미국), LPGA 투어 3회 우승의 크리스티나 김(미국·한국명 김초롱), 2011년 솔하임컵 멤버인 리안 오툴(미국) 등 3명을 추가로 후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PXG가 후원하는 LPGA 투어 선수는 모두 9명으로 늘었다.

리디아 고는 “처음 PXG 클럽으로 공을 쳤을 때 받은 느낌은 ‘와우~’였다“며 ”기존 클럽과 완전히 다른 느낌에 반해 클럽을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 리디아 고는 PXG의 대표적 퍼터 모델인 건보트 퍼터를 포함해 아이언, 웨지, 드라이버까지 모두 PXG브랜드 제품을 사용한다. LPGA 투어 14승을 올린 리디아 고는 지난해 하반기 갑작스런 스윙 난조를 보인 이후부터 스윙폼과 코치,캐디,클럽 등 모든 것을 바꾸는 쇄신작업을 해왔다. 리디아 고는 오는 26일(현지시간) 개막하는 LPGA 2017 시즌 첫 대회 바하마클래식에서 새 클럽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PXG는 인터넷 도메인 등록 및 관리회사 고대디닷컴(GoDaddy.com)의 창업자인 밥 파슨스 회장이 2014년 개발한 프리미엄 골프클럽 브랜드다. 제품마다 해병대에서 쓰는 군사특기(MOS) 번호를 부여하고 보석처럼 생긴 나사를 박아넣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단숨에 주류 시장의 강자로 떠올랐다. 파슨즈 회장은 베트남전에 참전한 해병대 출신이다.

파슨스 회장은 제품 개발비에 한계를 두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PXG는 100여개에 달하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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