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공상외대 총장단, 인제대학교 방문

입력 2017-01-04 09:57  

중국 상해공상외대 강해산(姜海山) 총장과 김종태 한국어과 학과장, 고가경 국제교류대학 부학장을 비롯한 관계자 5명이 3일 인제대학교(총장 차인준)를 방문했다.

양 대학 관계자는 2017학년도 1학기 인제대에서 자비교환학생으로 유학할 예정인 상해공상외대 46명 학생들의 수학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상호 학술교류 활성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상해공상외대 총장 방문단은 이날 오전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을 방문해 국제진료센터를 참관하고 오후에는 인제대학교 생활관, 도서관, 한국어문화교육원 등을 캠퍼스 투어를 진행했다.

강해산 총장은 “중국 학생들의 수요에 맞는 최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려는 인제대학교의 교육철학에 감탄했다”며 “앞으로도 인제대와 적극적인 교류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인제대의 바이오 공학관 건립 및 항노화 관련 연구는 중국 상해의 향후 발전 방향과도 상당한 밀접한 관계가 있어 앞으로 중국 대학들과의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으며, 유학생 유치에도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차인준 총장은 “프라임(대형) 사업 선정으로 인제대는 대외적으로 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고, 한국 학생들뿐만 아니라 유학생들도 이런 우수한 여건 속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양 대학의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학생들이 더 큰 꿈을 실현하고 상호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글로컬 인재를 적극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인제대는 중국 상해공상외대와 작년 1월 한중교육연계협약서를 체결했다. 올해 3월부터는 46명의 학생이 인제대에서 자비교환 학생으로 수학하면서 본격적인 공동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인제대는 2015년부터 상해공상외대와 2년 연속 한국어 경연대회를 공동 개최해 중국 현지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차 총장은 지난해 10월 상해공상외대 개교 15주년 기념행사인 ‘2016 직업 교육 국제포럼’에 참석해 인제대의 산학협력 우수 사례를 소개한 바 있다. 인제대는 향후 상해공상외대를 중심으로 조직된 장삼각지역 한국어교육협의회를 통해 중국에서의 한국어 교육 발전과 유학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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