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연예인 되고 금전적 판타지 사라져"

입력 2017-01-04 14:33   수정 2017-01-04 15:19


배우 겸 작가 구혜선이 돈에 대한 욕심이 없다고 밝혔다.

구혜선의 개인 전시회 '다크 옐로우(dark YELLOW)' 오픈 행사 및 인터뷰가 4일 오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이날 구혜선은 "연예인, 배우 일을 하면서 기대했던 금전적인 것들에 대한 판타지가 이제 없어졌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많은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미술, 음악, 영화 등 다양한 방면에 도전하지만 크게 성공한 적은 없었던 게 사실이다.

그는 "버리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전시회를 한다. 잘 안 되도 상관없다는 마음이 강하다"며 "어차피 나는 실패하게 되고 욕을 먹을 거라는 마음도 갖게 돼 편하다"고 털어놨다.

구혜선은 내일(5일)부터 29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순수와 공포, 그리고 자유'를 주제로 개인전 '다크 옐로우(dark YELLOW)'를 개최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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