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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락'…WTI 3.8% 하락

입력 2017-01-10 07:49  

국제유가가 9일(현지시간) 4% 가까이 급락했다. 주요 산유국의 감산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산유국의 생산량이 증가,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2.03달러(3.8%) 내린 배럴당 51.96달러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해 12월16일 이후 최저 가격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09달러(3.66%) 내려간 배럴당 55.01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세계 2위 산유국인 이라크의 남부 바스라 유전지대 12월 원유 수출량은 하루 평균 351만 배럴로 사상 최고 규모를 기록했다. 여기에 미국의 원유 생산도 증가할 것이란 예측이 더해졌다. 미국 채굴장비 수가 현재 529개에서 연말까지 850개 내외로 늘어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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