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기업 67% “4차 산업혁명 준비, 스마트공장 필수”

입력 2017-01-16 10:47   수정 2017-01-16 10:53

중소제조업체 10곳 중 7곳은 스마트공장 도입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공장 도입이 시급한 분야로는 생산 및 품질검사 부문이 꼽혔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300개사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에 대한 중소제조업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7.4%가 스마트공장 도입 여부에 대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매우 필요하다는 응답도 33.7%에 달했다.

스마트공장 도입 시 가장 큰 개선 효과로 중소기업 71.9%는 ‘생산성 증가’를 꼽았다. 다음으로 ‘품질개선’(64.6%)과 ‘비용절감’(64.6%) 순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화 추진이 가장 시급한 분야 역시 ‘생산 및 품질검사’(73.8%) 부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스마트공장에 대한 기대효과가 큰 동시에 투자자금에 대한 부담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했을 때 우려되는 점으로 83.3%가 ‘투자자금 부담’을 지적했다. 업종별로는 ‘식품·음료(95.2%)’와 ‘종이·목재(95.2%)’ 업종 응답자의 90% 이상이 투자자금 부담을 우려했다.

중소제조기업이 스마트공장을 설립할 때 최대 5000만원까지 자금을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에 대해서는 10곳 중 7곳(67.7%)이 모른다고 답했다. 정부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스마트공장 5000개 설립을 목표로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최윤구 중소기업중앙회 산업지원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등 전 세계가 스마트공장 도입 확산에 나서고 있다”며 “한국도 스마트공장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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