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1호 상장’ 유바이오로직스, 청약 경쟁률 10 대 1 그쳐

입력 2017-01-17 17:39  

이 기사는 01월17일(17: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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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상장을 준비 중인 백신 개발업체 유바이오로직스 공모주가 일반투자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바이오로직스는 17일까지 이틀 간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64만주를 공모한 결과 675만주 수요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경쟁률은 10.55 대 1이다. 작년 일반청약 경쟁률 단순평균값인 450 대 1(스팩 제외)에 크게 못 미친다.

청약자금의 절반을 미리내는 증거금은 202억5858만원이 들어왔다. 일반투자자들에겐 전체 공모주식 320만주, 192억원어치의 20%를 배정했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2일 기관투자가 대상 두 번째 수요예측을 거쳐 주당 공모가격을 희망범위(6000~6800원)의 하단으로 확정했다. 작년 12월 수요예측 당시 희망범위를 밑도는 가격에 수요가 몰려 공모가 하단을 500원 낮췄다.

유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니콜’을 개발해 국내에선 처음으로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 승인을 받았다. 작년 하반기부터 유니세프와 WHO 등에 백신을 공급하고 있다. 오는 24일 코스닥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은 폐렴구균과 장티푸스, 수막구균 백신 개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작년 1~9월에 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 60억원, 순손실 55억원을 냈지만 기술성장기업으로 평가받아 이익 규모 등 상장 심사 요건을 면제받았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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