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해양시대 혁신동력으로 미래 준비"…해양환경관리공단, 3대 혁신전략 가동

입력 2017-01-20 17:11   수정 2017-01-20 17:15

“新해양시대 혁신적 동력으로 미래를 준비한다”
해양환경관리공단, 창립 9주년 맞아 3대 혁신 전략 가동
장만 이사장 “해양의 공유가치(CSV) 창출 최선 다할 것”


혁신적 성장 동력으로 新해양시대를 준비하는 해양환경관리공단이 창립 9주년을 맞았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은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청사진으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장만 이사장 취임 후 해양수산업의 미래 산업화와 체계적 해양영토 관리, 해양환경 보전을 슬로건으로 해양의 공유가치 창출에 적극적이다.
또한 COP21이후 전세계적 온실가스 감축문제에 발맞춰 환경을 통한 미래 먹거리 창출에도 한 발 앞서 대응하고 있다.
9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해양환경관리공단의 미래 가치를 짚어봤다.

-편집자 주-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을 조성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을 조성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한다. 해양환경관리공단(KOEM)이 궁극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미래 청사진이다. 공단은 △생태계 중심 해양환경 신가치 창출 △국민중심 공적 서비스 강화 △국민공감 혁신체계 가동이라는 3대전략을 통해 2025년까지 해양생태계의 기능과 가치 제고, 글로벌 국제협력 강화, 맞춤형 예방시스템 확대 등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창립 9주년을 맞아 장 만 이사장이 제시한 ‘배려, 소통, 화합으로 도약하는 Jumping KOEM’이라는 경영방침을 중심으로 해양수산업의 미래산업화 및 체계적 해양영토 관리, 해양환경 보전 등 공단이 수행해야 할 정부 국정과제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상시적 경영혁신체계 가동’

해양환경관리공단은 해양의 지속가능한 이용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상시적 경영혁신체계를 가동하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양생태계를 통합관리하고 기능을 회복·복원하는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이 대표적이다.

이를 위해 공단은 기존 해양생태계 기본조사 등 개별조사체계에서 국가해양생태계 종합조사로 통합 추진해 진단·평가체계를 개선했다.

그 일환으로 제주 토끼섬을 포함해 총 26개의 해양보호구역을 지정·관리하며 해양생태계 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

또한 해양환경오염에 대한 조기경보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해양환경측정분석센터를 건립할 예정으로 해양환경 Think-Tank 역할을 수행하고자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해양환경 오염사고의 선제적 예방 사업도 눈여겨 볼만 하다.

공단은 해양환경오염의 발생원인 중 약 70% 가량을 차지하던 ‘고의·부주의’ 사고율을 낮추기 위한 대응 전략으로 오염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어촌계 현장에 직접 방제기자재를 배치하는 등 어촌계 방제대응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왔다.

지난해만 보령 무창포 어촌계 등에 10개소의 방제대응센터를 추가적으로 설치해 취약지역의 초동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실제 해양환경관리공단은 어민, 해양시설 담당자, 공무원, 민간,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방제교육 및 훈련을 실시해 오염사고 예방에 대한 인식강화 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바 있다.

또한 유출될 경우 해양자원이나 생명체에 중대한 위해를 미치거나 장애를 일으키는 물질로 액화가스류, 산적액체화학품 등의 위험유해물질(HNS) 유출사고에 대비한 인프라 확충과 해양시설 순찰 등 다양한 해양재난활동 대응에도 노력했다.


◆대국민 공적 서비스 강화도 ‘으뜸’

해양환경관리공단은 지난해 세계적인 해운경기 침체 속에서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 대국민 공적 서비스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은 평시에는 예선사업으로 운영비를 확보하고, 해난 사고 발생 시 신속히 사고 현장에 투입하는 예방선의 운용을 통해 항만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더불어 선박 예인작업, 전국 8개 주요항만의 예방선 순찰을 통한 항행 안전정보 수집 및 순찰결과 실시간 제공, 예방선의 24시간 출동태세 준비로 지난해 28건의 해양 구난 작업을 적기에 수행하는 등 항만의 공적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 밖에도 향후 국가 비상예선 지정제도 도입 등 새로운 해양사업 발굴에도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 중이다.

국내외 해양환경 교육 확대와 상생 협력 강화에 따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공단 산하 해양환경교육원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국가해양환경교육센터’로 지정받은 해양환경교육원은 ‘찾아가는 해양환경 이동교실’을 운영해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학생들에게 해양환경 전문교사가 수준별로 다양한 체험형 교육을 제공했다.

더불어 해양환경교육 강사단, 해양환경교육기관 지원, 교재 개발 등 해양환경교육 경험과 전문성 및 인프라를 통해 국가 해양환경교육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공단은 대외적으로는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해양환경 보전, 교육 및 상생 협력과 협업도 진행 중이다.

특히 캄보디아 환경부와는 우리나라 해양분야 최초로 업무협약을 체결해 글로벌 해양환경서비스 선도기관으로서 입지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공단의 이런 노력은 지난해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장관상, 해양보호구역 관리와 해양환경보전 공로상, 자유학기제 활성화 유공 표창,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최우수상, 가족친화 기업 인증, 공공기관 공직복무 평가 최우수기관 수상 등의 결과로 이어지며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미래 성장동력 발굴 및 핵심 사업화’

해양환경관리공단은 그간 해양분야 국제협력의 다각화를 통한 신 성장동력 창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특히, 지난해 4월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해양투자박람회에 참여해 공단이 직접 개발하고 특허 등록한 자갈세척기(Auto Greavel Cleaner)와 DH 5 유회수기를 선보여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공단은 해양탄소흡수원인 블루카본(Blue Carbon) 관리기술 개발로 온실가스 감축에 대처하고 파리 기후협약도 충실히 이행할 예정이다.

블루카본은 갯벌, 잘피, 염생식물 등 연안에 서식하는 식물과 퇴적물에 저장하고 있는 탄소로 열대우림보다 탄소고정량이 4배 높으며, 온실가스 흡수 속도 역시 약 50배나 빠르고 약 25조 달러의 경제적 가치까지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新기후변화 출범’이후 국가온실가스 37% 감축목표를 공식화함에 따라 공단도 이에 발맞춰 육상 중심의 온실가스 흡수원 이외 해양흡수원을 발굴해 국가가 당면한 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더불어 선박을 활용한 선박평형수 관리대책을 구체화하고 사업화를 통해 미래 먹거리와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고 선박평형수 내 유해물질을 짧은 시간안에 진단할 수 있는 키트 개발도 추진하는 등 연구개발을 통한 질적 성장에 힘쓸 복안이다.

또한, 해양보전, 방제 기술 등 충분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공단의 전문인력을 활용해 베트남이나 캄보디아에 해외지사를 설립, 공적개발 원조(ODA)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나가며 2018년 1월 공단 10주년을 대비해 ‘해양환경공단’이라는 보다 큰 그림으로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해양의 공익적 가치가 국민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공유가치(CSV) 창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글로벌 공단의 미래 모습이 확연하게 달라질 수 있도록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현 기자 shlee4308@asiae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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