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오산시티자이 2차' 이달 분양

입력 2017-02-01 09:51   수정 2017-02-01 10:17

오산 도심과 동탄2신도시 넘나드는 입지
1차와 합쳐 3130가구 규모 브랜드타운 형성



[이소은 기자] GS건설이 경기도 오산시 부산동 부산도시개발사업지구 5구역에 짓는 ‘오산시티자이 2차’를 이달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10개동, 총 1090가구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59~102㎡로 구성되며 전용 84㎡ 이하 중소형이 95%를 자치한다.

인근 지역에서 희소가치가 높은 구 20평 대(전용 59·73㎡)가 약 60%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A 130가구, 59㎡B 195가구, 73㎡ 304가구, 84㎡A 314가구, 84㎡ B 83가구, 84㎡T 8가구, 102㎡ 56가구다.

동탄2신도시와 오산 도심이 모두 가까워 두 지역의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0월 입주 예정인 1차 2040가구와 합쳐 총 3130가구의 자이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오산시는 최근 동탄2신도시 후광과 신규분양 활성화로 재평가를 받고 있는 곳이다. 과거 오산시는 평택과 더불어 수도권이지만 지방처럼 여겨졌던 대표 지역이다.

하지만 오산과 맞붙어 개발 중인 수도권 최대규모 신도시 동탄2신도시가 입주 3년차를 맞았고 수서고속철도(SRT) 개통, 동탄호수공원 등 주변 개발사업들이 활발해지면서 주거 선호도 및 인구 증가가 꾸준하다.

실제 오산시 인구는 꾸준히 유입돼 지난해 12월 말 기준 20만 8656명이다. 이는 10년 전 대비 7만 3045명(2006년 13만5611명) 증가했다. 오산시는 평균연령이 약 35.1세(2016년 3월 기준)로 전국에서도 가장 젊은 도시에 속한다. 인근에 신도시가 들어선 데다가 산업단지 배후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새 아파트 공급도 점차 늘고 있다. 2004~2013년까지 10년간 공급된 아파트는 연평균 1,219세대에 불과했고 이마저도 도심에서 떨어진 외곽지역에 집중돼 도심 아파트 노후화가 극심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산시 내 아파트 5만 7700여 세대 가운데 약 42%가 15년 이상 된 노후아파트다. 그러나 동탄2신도시가 활성화 되기 시작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총 1만 62가구가 공급되면서 지역 부동산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단기간 공급이 늘었지만 대부분 분양 마감돼 지난해 11월 말 기준 미분양 가구수는 613가구에 불과할 정도로 분양 소화력이 뛰어나다.

오산시티자이 2차가 입지한 부산도시개발지구는 총 3130가구의 자이 브랜드타운으로 오산의 새로운 주거중심지로 주목 받고 있다. 지역 첫 대규모 브랜드타운인 데다가 동탄과 오산을 넘나드는 입지를 갖췄기 때문이다.

단지 앞으로 동탄2신도시를 연결하는 신설 도로가 1차 입주시기에 맞춰 개통될 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까지 1.7㎞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 동탄2 호수공원은 상업, 문화, 레저 등의 복합공간으로 개발 중이다.

오는 9월 오산 도심을 더욱 가깝게 연결하는 성호대로가 단지 앞까지 연장되면 오산시청까지 약 1㎞에 불과하다.

경부고속도로 오산IC와의 거리가 약 1.8㎞ 정도밖에 떨어져있지 않고 용인~서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영덕~오산간 고속화도로도 가까워 서울 강남권(헌릉IC)까지도 40분대 이동할 수 있다.

SRT·GTX 등이 지나는 동탄역복합환승센터도 반경 6km 거리에 있다. SRT를 이용하면 동탄역에서 강남 수서역까지 14분만에 도착한다.

그 외 1번 국도, 서울지하철 1호선과 경부선을 이용할 수 있는 오산역 등이 인접했다. 오산역은 오는 10월 전철, 국철, 시내외버스, 택시 등이 모이는 복합환승센터로 거듭날 예정이다.

생활편의시설로는 롯데마트, 이마트 등이 가깝고 오산시청을 비롯해 문화예술회관, 시민회관 등이 주변에 있다. 교육환경은 부산지구 내 부산1초교(가칭)가 2018년 3월 개교가 예정돼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동쪽으로 마등산이 위치해 쾌적성이 우수하며 마등산 등산로, 운동시설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여가 시간을 보내기도 좋다.

오산, 화성 일대 수요층이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비율이 높은 만큼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을 전체 가구의 95%로 구성했고 최근 주택시장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평면과 특화된 설계를 선보인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설계하고 동 간격을 넓혀 채광과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판상형 평면은 전용 59㎡를 포함해 전 주택형이 4베이 이상 구조로 풍부한 서비스 면적이 제공되며 타워형 평면은 거실의 양면이 개방돼 있어 통풍과 환기가 우수하게 설계된다.

오산시 최초로 아파트 외 별동의 테라스하우스가 공급된다. 총 1090가구 중 테라스로 계획된 가구는 8가구다. 전용면적 84㎡이며 판상형으로 설계된다. 모든 방을 전면에 배치시켜 테라스 공간을 극대화 했다.

이근영 GS건설 오산시티자이2차 분양소장은 “동탄2신도시와 인프라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고 동탄 전세값 수준에 분양가가 형성돼 있어 가성비를 높게 평가 받고 있다”며 “총 3130가구 입주가 완료되고 동탄2신도시 조성이 마무리 되면 단지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모델하우스는 오산시 오산동 222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는 2019년 10월 예정이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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