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6.59
(28.26
0.68%)
코스닥
926.54
(1.25
0.13%)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삼성전자, 美 동물용 의료기기 시장 진출…혈액검사기 첫 선

입력 2017-02-07 08:44  

'북미수의학회'서 동물용 혈액검사기 'PT10V' 공개




삼성전자는 미국 대형 의료 유통업체 '헨리 샤인'과 유통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동물용 의료기기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7일 밝혔다.

1932년 설립해 85년의 역사를 지닌 '헨리 샤인'은 전세계 동물 헬스케어 분야 최대 유통사로(2015년 매출 106억달러), 전세계 33개국에서 다양한 의료 장비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5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북미수의학회(North American Veterinary Community)'에서 동물용 혈액검사기(체외진단기) 'PT10V'를 미국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700여개의 업체가 참여한 이번 학회에서 북미수의학회는 삼성 'PT10V'가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결과를 제공한다며 '주목해야 하는 5가지 제품(Must See 5)' 중 하나로 선정했다.

'PT10V'는 간과 신장 기능, 대사질환 등 최대 13개 항목을 동시에 검사하고 결과는 10분 이내로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크기는 동급과 비교해 1/3 수준이다. 검사 시간도 빠르다는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PT10V'는 검사 결과를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앱을 통해 수의사에게 손쉽게 전송할 수 있도록 연결성과 호환성을 강화했다.

총책임자인 앤드류 로어 박사는 "'PT10V'가 현장 진단용 장비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결과값이 실험실 기준 장비와 잘 일치되는 우수함을 보였다"며 "100여 가지 이상의 연속 검사 과정에서도 오류 없이 신속하고 정확한 결과를 일관되게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삼성은 이번 'PT10V' 미국 출시를 계기로 검사 항목 범위를 더 넓히고, 혁신적인 면역·혈구 검사 장비를 추가 개발해 체외진단기기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초음파진단기기와 같은 영상진단기기에서도 혁신적인 동물용 제품을 추가해 동물용 토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을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전동수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사장)은 "'PT10V'가 상당한 호평을 받으며 미국 시장에 본격 진입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반려동물이 가족 일원으로 인식되면서 이들의 질병을 미리 예방하고 진단하는 니즈가 높아진 만큼 앞으로도 삼성의 앞선 기술력을 접목하여 다양한 의료진단기기들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