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디젤 게이트' 전담자, 한국 총괄사장에

입력 2017-02-12 19:14  

[ 장창민 기자 ]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독일 본사에서 ‘디젤 게이트’ 이슈를 전담해 온 임원을 한국법인 총괄사장에 임명했다. 지난해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서류 조작 등으로 무더기 판매정지 처분을 받은 아우디·폭스바겐이 한국에서 인증 업무를 재개해 판매 정상화에 나서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마커스 헬만 해외법인감독부문장(사진)을 한국법인 총괄사장에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2인 총괄사장 체제’로 재편됐다. 헬만 총괄사장은 법무 관련 업무를 맡고, 기존 요하네스 타머 총괄사장은 전반적인 신차 판매 등 세일즈·마케팅 부문을 책임진다.

헬만 신임 총괄사장은 독일 본사 법무팀에서 최근까지 본사 디젤 이슈를 전담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정부로부터 재인증 및 신규 인증을 받아 판매 정상화에 나서기 위해 이번 인사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폭스바겐은 지난 6일부터 티구안 2개 모델 2만7000대의 리콜(결함 시정)을 시작했다. 정부가 2015년 11월 티구안을 포함한 15개 모델 12만6000대에 리콜 명령을 내린 지 1년2개월 만이다. 이번 리콜과는 별개로 서류 조작에 따라 지난해 8월 판매정지된 차종 8만3000대의 재인증도 추진하고 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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