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수 살리기' 올인] 버팀목대출 한도 1천만원 상향…고속철 25일 전 예약하면 반값

입력 2017-02-23 17:28   수정 2017-02-24 05:15

주거·교통비 완화 대책


[ 이해성 기자 ] 국토교통부는 23일 열린 내수활성화 관계장관회의에서 고속철도(KTX, SRT) 조기예약 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주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할인율과 이용 방법은 운영사인 코레일(KTX), SR(SRT) 등이 정한다. 25일 전 예약하면 티켓 가격을 30~50%, 15일 전 예약하면 20~30% 할인해주는 방식 등을 검토하고 있다. 오는 8월 도입 예정인 무정차 고속열차에도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일반열차(새마을 무궁화 등) 입석 자유이용권(내일로)을 사용할 수 있는 연령을 기존 만 25세 이하에서 29세 이하로 완화한다. 중부내륙관광열차 및 백두대간협곡열차, 정선아리랑열차, 남도해양열차, 평화열차, 서해금빛열차 등 5개 관광열차 운임을 주중 30% 할인하는 행사도 봄 여행 주간(4월 말~5월 초)에 한다.

주택 관련 지원도 강화한다. 수도권에서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하면 한도를 1억3000만원으로 기존보다 1000만원 높인다. 사회초년생 등을 위한 주거안정월세대출 한도도 40만원으로 기존보다 10만원 상향 조정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제공하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활성화를 위해 HUG와 협약을 체결한 공인중개업소에서도 이 상품에 가입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또 임대인이 일반법인이어도 보증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엔 임대인이 임대사업자가 아니라 일반법인일 경우 상품 가입이 불가능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청년전세임대주택 보증금 지원 단가도 높인다. 기존에는 수도권 기준 가구당 최대 8000만원을 지원했으나 앞으로는 두 명 거주 시 가구당 1억2000만원(세 명 거주 시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집주인이 노후주택을 임대주택으로 개량해 공급하면 공사자금을 3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는 집주인리모델링임대주택은 대학 인근 주택을 우선적으로 선정하고 해당 대학과 협약을 맺어 학생들에게 공급할 방침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