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1세대' 변대규 휴맥스 회장…차기 네이버 이사회 의장 맡는다

입력 2017-02-24 00:10  

이해진 의장은 등기이사직 유지


[ 이호기 기자 ]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사진)이 차기 네이버 이사회 의장으로 내정됐다. 창업자인 이해진 이사회 의장은 지난해 10월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직만 유지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변 회장과 차기 대표로 내정된 한성숙 서비스총괄 부사장을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제어계측공학 박사 출신인 변 회장은 디지털 셋톱박스 등 정보기술(IT) 장비 사업을 통해 글로벌 성공 신화를 이룬 국내 벤처 1세대의 대표 주자로 꼽힌다. 이 의장과 이찬진 전 한글과컴퓨터 대표, 이재웅 전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 정준 쏠리드 대표(전 벤처기업협회장) 등 유명 벤처인의 사교 모임인 ‘브이소사이어티’ 회원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변 회장이 대학 및 벤처업계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고 기술 및 국외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갖고 있어 기술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회사 전략을 이행하는 데 최적의 후보“라고 설명했다.

변 회장은 다음달 17일 열리는 네이버 주주총회에서 의장으로 정식 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한 내정자도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한 내정자는 다음달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대표직에 오를 예정이다.

이 의장은 ‘제2의 라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신사업을 발굴하는 데 집중하기 위해 의장직을 내놓기로 했다. 네이버 등기이사직은 유지한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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