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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체감경기 두 달째 개선…22개월래 최고

입력 2017-02-28 07:57  

국내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두 달 연속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은 2월 제조업의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76으로 지난 달보다 1포인트(p)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제조업의 업황BSI는 작년 12월 72에서 올해 1월 75로 오른 데 이어 두 달째 상승했다.

2월 수치는 2015년 4월(80)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다. BSI는 기업이 느끼는 경기 상황을 나타낸 지표로 기준치(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이달 조사는 지난 14∼21일 전국 3313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2884개(제조업 1천754개, 비제조업 1천130개) 업체가 응답했다.

한은은 수출이 계속 개선되면서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좋아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1∼20일 수출액은 277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6.2% 늘면서 넉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아직 경기를 낙관하기는 힘들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들이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제조업의 업황BSI는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6년 12월)인 80을 밑돌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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