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천 주택금융공사 사장 "한 발 앞선 주택금융 선보일 것"

입력 2017-02-28 16:16   수정 2017-02-28 16:25


김재천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28일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해 선제적으로 주택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부산국제금융센터 본사에서 열린 창립 13주년 기념식에서 “올해 금융회사들이 적격대출을 적극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사업 역량을 발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앞으로 시장금리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라 주택저당증권(MBS) 투자자 기반을 확충하고 유통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정책금융기관간 주택보증 업무 중복 문제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주택연금 사업은 향후 수요 증가에 대비해 공급 역량을 확충하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사후관리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이어 “국내외 경제 상황, 주택, 금융시장, 정부 규제, 인구구조 변화, 주거 수요 등 다양한 요인에 관심을 가져야 소비자들의 주택금융 수요를 발 빠르게 찾아낼 수 있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어느 부문에서 주택금융 수요가 발생하는지를 분석해 적시에 신상품을 개발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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