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오후 들어서 약보합권…기관 1900억 '팔자'

입력 2017-03-09 14:05  

코스피(KOSPI) 지수가 오후 들어서 기관의 '팔자' 탓에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기관은 개장 이후 지금까지 1900억원 가량 순매도 중이다.

9일 오후 1시4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09% 내린 2093.60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보복 등 대외 이슈와 더불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10일 오전 11시) 영향으로 장중 내내 오르락내리락을 반복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10억원과 650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이 1900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경기방어주인 통신(1.46%)과 음식료(0.92%) 그리고 증권(1.05%)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내림세다. 건설(-1.50%) 비금속광물(-1.21%) 철강금속(-0.80%) 등이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 최고가 행진을 벌이고 있는 SK텔레콤은 전날보다 2.28% 오른 2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KT도 1.11%의 주가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가 보합권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0.52%) 한국전력(0.36%) 현대모비스(1.04%)를 제외하면 삼성전자우(-0.32%) 현대차(-0.35%) 네이버(-0.88%) 포스코(-1.03%) 삼성물산(-0.41%) 신한지주(-0.85%) 등이 일제히 약세다.

중국발(發) 이슈로 주가가 빠지던 화장품 항공 면세점 관련주 등은 반발 매수세로 강세다. 대한항공(4.29%) 아모레G(3.56%) 호텔신라(3.20%) LG생활건겅(3.06%) 등이 3~4%대 강세다.

중소형주 위주의 코스닥 지수는 소폭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전날보다 0.17% 오른 606.81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나홀로 매도'에 나서며 150억원 가량 팔아치우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0억원과 10억원 정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셀트리온이 전날보다 0.20% 내린 9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카카오와 메디톡스는 각각 0.36%와 1.02%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로엔(-0.72%)과 SK머티리얼즈(-0.46%)는 내림세다.

종목별로는 게임주와 엔터 홈쇼핑 등이 강세다. 위메이드가 전날보다 7.98% 오른 2만7750원을 기록 중인 가운데 와이지엔터가 6.48%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에스엠(4.01%) GS홈쇼핑(3.56%) 등도 강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2%(10.50원) 급등한 115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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