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FOMC 이후 위험자산 선호 연장…6월 추가 인상 유력"

입력 2017-03-16 07:53   수정 2017-03-16 07:56

[ 채선희 기자 ] KTB투자증권은 16일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조가 확인됐다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연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차기 금리 인상 시점은 6월이 유력할 것으로 봤다.

지난 14~15일(현지시간) 진행된 3월 FOMC회의에서 미국 중앙은행(Fed)은 시장의 예상대로 현행 0.50~0.75%의 기준금리를 0.75~1.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2015년 12월의 첫 금리 인상 이후 세 번째 금리를 올린 것이다.

채현기 연구원은 "3월초 이후부터 연방기금 금리 선물에 반영된 금리 인상 확률이 90%대를 웃돌았기 때문에 금리 인상 자체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력은 제한적"이라며 "미국 경제 성장에 자신감을 반영한다는 평가 역시 시장의 안도감을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 인상 여부보다 더 주목됐던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해선, 지난해 12월 회의 때와 마찬가지로 연내 금리 인상 횟수 3회(2018년, 2019년도 각각 연내 3회)가 유지됐다. 금리 전망 점도표(dot plot)를 통해 보면, 기준금리 중간값이 2017년 1.4%, 2018년 2.1%, 2019년 3.0%로 각각 제시된 것이다.

채 연구원은 "이는 경제가 전망대로 개선된다면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이라는 기존의 스탠스를 재확인한 것"이라며 "Fed가 금리 인상 시점을 앞당기고 공격적으로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을까 하는 시장의 우려를 완화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그는 현재 지속되고 있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좀 더 연장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연내 남은 금리 인상 횟수가 2회라는 점이 유지된다면 차기 금리 인상 시점은 6월 회의가 유력하다"며 "2분기 중 확인되는 경제지표의 회복세가 지속될 경우 금융시장은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점진적으로 선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