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신용등급 '업계 최고'

입력 2017-03-16 18:52  

무디스, A1 등급 부여
"자금조달 안정적…높은 수익성"



[ 이동훈 기자 ] IBK투자증권은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로부터 국내 증권사 중 최고 신용등급에 해당하는 ‘A1(안정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무디스는 IBK투자증권이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의 계열 금융투자회사로 자금조달 구조가 안정적이고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고 평가했다. 모회사인 기업은행뿐만 아니라 정부 지원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소기업 투자와 관련된 정책을 선도하고 있는 증권사이기 때문에 예금보험공사 등을 활용해 공적 차원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판단해서다. 한국의 우수한 거시 경제지표와 성숙한 자본시장 등도 A1 등급 부여의 근거다.

A1은 국내 증권사 중에서 가장 높은 신용등급이다.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이 3단계 아래인 Baa1, 미래에셋대우가 4단계 아래인 Baa2다. 국민은행, KEB하나은행, 농협은행 등이 IBK투자증권과 같은 A1이며, 모회사인 기업은행은 두 단계 높은 Aa2를 부여받았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앞으로 해외에서 낮은 비용으로 안정적인 자금 조달이 가능해졌다”며 “추가적인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정책 금융 분야를 지원할 여력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해외에서 자본을 조달하기에 앞서 지난 1월 무디스에 신용등급 평가를 요청했다. 자기자본 규모가 5000억원 안팎으로 원활한 영업활동을 위해 자본확충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IBK투자증권은 지난해 32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5.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441억원으로 10.5% 상승했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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