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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기준금리 역전돼도 대규모 자금유출 쇼크 없다"

입력 2017-03-19 19:53  

LG경제연구원 보고서
국내금리는 상승압력 커…한계기업·가구 대책 시급



[ 심성미 기자 ]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가 역전되더라도 대규모 자본유출이 발생할 가능성은 작다는 전망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19일 ‘추가 인상 예고된 미국 금리, 자본유출보다는 시중금리 상승 압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한·미 간 금리 역전이 예상되면서 자본유출 우려가 제기되지만 경제에 혼란을 야기할 정도의 대규모 자본유출은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면서 미국과 한국은행 기준금리(연 1.25%) 격차는 0.25%포인트로 줄었다. 시장의 전망대로 미국이 연말까지 0.25%포인트씩 두 차례 금리를 추가 인상하면 한국보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더 높아진다.

보고서는 “다른 조건이 모두 일정할 때 한국 금리가 미국보다 낮아지면 높은 수익을 좇아 국내에 투자된 외국인 자금이 유출되겠지만 자본유출입은 내외금리차뿐 아니라 환율에 대한 예상에도 크게 좌우된다”고 설명했다. 원화가 약세로 돌아서면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자금이탈 우려가 커진다. 하지만 이미 충분한 외환보유액이 쌓여 있는 데다 매달 막대한 경상수지 흑자를 내고 있는 만큼 지나친 원화가치 절하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미국 기준금리가 오르면 국내 시중금리 역시 동조화 현상을 보이며 함께 오를 수 있는 점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대출금리가 오르면 한계기업이나 한계가구의 이자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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