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10년 넘게 자리 지킨 브랜드…'명예의 전당' 등극

입력 2017-03-22 17:41  

심사평 - 유창조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은 벌써 13회째를 맞았다. 한국경제신문사는 과거 13년간 대중적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를 발굴해 우수 사례를 전파함으로써 명품 브랜드 소비를 통해 소비자의 소비생활 질을 높이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올해 13년 연속 수상한 파크랜드와 11년 연속 수상한 자이 브랜드에 특별한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두 브랜드는 고객과의 약속을 10년 넘게 지켜온 ‘명품 중의 명품’이라 하겠다.

명품 브랜드가 갖춰야 할 요소는 매우 많지만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요소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명품은 그 브랜드만이 제공하는 고유한 차별적 가치(특히 상징적인 가치)를 제공해줘야 한다. 그래야 소비자들이 소유하고 사용하고 싶은 욕구가 생길 수 있다. 둘째로 차별적 가치는 일관성 있게 제공돼야 한다. 그래야 장기적인 관계가 형성되고 브랜드와 소비자는 감정적으로 결합될 수 있다.

같은 맥락에서 브랜드의 품질 차원은 품질 수준과 일관성으로 구분될 수 있다. 품질 수준이란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성능 품질(performance quality)을 의미하고 일관성은 그 품질 수준이 일관성 있게 전달(conformance quality)돼야 함을 의미한다. 즉 차별적 가치는 경쟁사보다 우월하고 일관성 있게 전달돼야 한다. 이런 요건을 갖춘 명품브랜드는 어떤 상황에서도 소비자에게 제품이나 서비스 사용 시 즐거움과 감동을 전해주기 때문에 국민 생활에 활력소가 된다.

올해도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을 선정하기 위해 많은 후보기업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가 이뤄졌다. 그 절차는 크게 3단계로 요약된다. 1단계에서는 사전조사를 통해 산업군별 부분이 정리돼 이를 공고한 뒤 후보 브랜드를 접수했다. 2단계에서는 심사위원단이 후보 브랜드들이 제출한 공적서를 바탕으로 수상 적합성을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심사위원단은 수상 후보 브랜드에 대한 과거 1년간 기사자료를 검색해 기업 활동과 사회적 가치와의 적합성을 평가해 최종 수상 여부를 확정했다.

최근 국가 경제가 어렵고 소비자의 소비심리는 위축되고 있다. 이런 시기에 올해 수상한 브랜드들은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국민에게 신선한 즐거움과 새로운 희망을 전해주기 바란다. 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이 본 행사가 요구하는 명품 브랜드의 요건을 갖추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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