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는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100억원 규모 상생펀드를 조성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 펀드는 신한, 국민은행과 협약을 맺고 진행하는 것으로 협력사가 대출을 받을 때 시중 금리보다 1.4% 포인트 낮은 우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현재 신성이노텍 등 7개의 협력사가 이용 중이다.
한국야쿠르트는 또 원부재료, OEM 업체 등 29개의 동반성장 협약사를 대상으로 100% 현금 결제를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소기업과의 상생 모델로 평가받는 전동카트 개발을 통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모범 사례로 선정됐다.
한국야쿠르트가 중소기업과 손잡고 진행한 냉장고가 달린 신형 전동카트는 300여개 부품업체의 기술 향상과 800억원의 매출 증대를 가져왔다.
카트 제조사는 전동카트 개발과정에서 얻은 기술력으로 2인승 전기차를 개발해 세계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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