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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모터쇼] 도요타는 하이브리드카의 역사

입력 2017-03-30 16:23  

20년 만에 글로벌 1000만대 판매


[ 권용주 기자 ] 하이브리드카의 역사는 도요타의 역사다. 1997년 12월 세계 최초로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를 판매한 지 20년 만인 지난 1월 하이브리드카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달성했다.

도요타는 2017 서울모터쇼에서도 친환경차 명가답게 친환경차를 대거 선보였다. 우선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을 장착한 ‘프리우스 프라임’을 한국 최초로 무대에 올렸다. 프리우스 프라임은 4세대 프리우스를 기반으로 앞뒤 얼굴을 미래지향적으로 다듬은 게 특징이다. 굴곡진 유리창은 ‘더블 버블 백도어 윈도’라고 불린다. 리어 스포일러 및 하단 유리창과 매끈하게 이어져 공기 저항을 줄였다.

PHEV 시스템이 장착돼 전기모터로만 60㎞ 넘게 주행이 가능하다. 복합효율은 L당 37㎞(미국 기준)에 이른다.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배터리 용량의 80%를 20분 만에 채울 수 있다. 여기에 세계 최초로 구동용 배터리를 충전하는 태양광 지붕을 도입했다. 자동차 지붕에 180W 태양광 충전 패널을 설치해 주차 시에는 구동용 배터리를, 주행 때는 보조 배터리와 전자장비의 전력 공급을 돕는다. 전기차로 패러다임이 바뀌며 태양으로부터 원천 에너지를 얻으려는 노력을 구체화시킨 셈이다. 아직은 태양광으로 하루 평균 6㎞의 주행 거리를 더 늘릴 수 있는 정도다. 향후 패널 기술이 발전하면 외부 충전 없이도 주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게 목표다. 이 밖에 편의 장치로는 높은 난방 성능을 위해 가스 인젝션을 포함한 히트 펌프 에어컨을 세계 최초로 장착했다.

지역에 따라 차명을 달리한 점도 주목된다. 미국과 한국에서는 프리우스 프라임으로, 일본과 유럽에선 프리우스 PHEV로 판매된다. 올 2월 일본에서 출시된 지 한 달 만에 월 판매 목표의 다섯 배에 달하는 1만2500대가 계약되며 돌풍을 일으켰다. 1세대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EV모드 주행 성능과 디자인이 인기 요인으로 지목된다. 국내에는 올 하반기 들어올 전망이다.

도요타는 1월 국내에 도입된 2017년식 시에나도 소개했다. V6 3.5L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301마력을 낸다. 주행 상황에 따라 연료분사 방식을 바꿀 수 있고, 변속기는 저속구간을 제외한 거의 전 영역에서 로크업 컨트롤이 가능해 직진 응답성, 가속성능, 고효율을 실현한다. 국내 공식 인증 효율은 L당 8.2㎞(복합 연비 기준)에 이른다. 프리우스와 프리우스 V, 캠리 하이브리드, 라브4 하이브리드, 아발론, 도요타 86 등 시판 중인 양산차도 출품했다.

권용주 오토타임즈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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