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미국 Fed 긴축 속도 가늠할 고용지표 등 주목

입력 2017-04-02 19:32  

[ 뉴욕=이심기 기자 ] 이번주 뉴욕증시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 속도를 가늠할 수 있는 고용지표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내용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달 31일 나온 2월 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1년 전에 비해 2.1% 오르면서 Fed 물가목표치(2%)를 5년 만에 처음으로 넘어섰다. 오는 7일 나오는 지난달 고용동향에서 노동시장의 견고한 상승세가 재차 확인되면 Fed의 금리인상 발걸음이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블룸버그통신은 3월 신규 일자리가 17만8000개 증가하고, 실업률은 4.7%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1, 2월 20만명이 넘는 강력한 증가세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노동시장이 완전고용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하기에 충분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시간당 임금은 전달보다 0.3%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3일 나오는 FOMC 3월 회의록에서는 Fed의 보유자산 축소 계획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가 관심이다. Fed는 양적완화를 통해 매입한 4조5000달러 규모의 국채 및 부동산담보대출증권(MBS) 만기가 돌아오더라도 이를 다시 매입해 시중에 풀린 유동성을 유지해왔다. 자산 축소는 이를 중단한다는 뜻으로 긴축효과가 발생한다. 재닛 옐런 Fed 의장을 비롯한 FOMC 위원들은 자산 축소 필요성은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은 제시하지 않았다.

같은 날 나오는 3월 자동차 판매도 미국 소비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말을 정점으로 미국의 자동차 판매가 꺾인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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