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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3월 고용지표 '부진'…일시적인 영향 탓" - 하이

입력 2017-04-10 08:02  

하이투자증권은 10일 일시적인 영향으로 미국의 3월 고용지표가 부진했지만, 4월부터 다시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 진용재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7일 발표된 미국의 3월 비농업부분 고용자수는 9만8000명 증가로 집계됐는데 이는 시장의 예상치(18만명 증가)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3월 비농업부분의 고용 부진은 눈폭풍 '스텔라'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것. 특히 날씨에 민감한 건설업, 도소매업, 운송업, 레져업을 중심으로 고용이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진 이코노미스트는 "눈폭풍은 연 1회 정도 미국의 고용에 일시적으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측면에서 이번 고용지표의 부진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없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가계 조사에서는 상반된 결과가 도출되며 미국 고용시장이 아직 탄탄함을 시사했다"며 "경제활동 참가율이 이전 수준(63%)을 유지하고 있는데도 헤드라인 실업률(U-3/U-6)은 전월 대비 각각 0.2%포인트와 0.3%포인트 하락한 4.5%와 8.9%를 기록, 최근 10년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3월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는 4월부터 다시 긍정적인 흐름을 되찾을 것이란 전망이다.

진 이코노미스트는 "2016년 초를 기점으로 제조업과 광업의 산업생산이 증가하며 이들의 설비가동률도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상품업종의 일자리수가 광업, 제조업을 중심으로 증가할 것임을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작년 8월 이후로 상품생산 부분에서의 고용이 플러스 증가를 나타낸 점도 그전까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일자리수가 늘어났던 상황과 비교할 경우 노동시장에 긍정적이라는 게 진 이코노미스트의 판단이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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