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I:매표소] 헤르미온느→벨…'미녀와 야수' 엠마 왓슨이 세운 大 기록

입력 2017-04-10 09:05   수정 2017-04-10 09:39

'미녀와 야수'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전세계 1조 1000억 흥행 수익




주말 극장가는 4주 연속 '미녀와 야수'가 접수했다. 국내 개봉된 외화 중 3년 만의 신기록이다.

1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미녀와 야수'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주말 3일간 34만 7090명의 관객을 동원해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4주 연속으로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것은 2014년 '인터스텔라'에 이어 외화로서는 3년만의 기록이다. 국내 영화를 포함해서도 2016년 9월 '터널' 이후 7개월만이다.

'미녀와 야수'는 누적관객수 462만 467명으로, 엠마 왓슨 출연작 중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 (440만 명)을 넘어서며 최다 관객수를 기록한 영화가 되었다. 엠마 왓슨은 이제 ‘헤르미온느’가 아닌 ‘벨’로 인생 캐릭터를 교체했다.


지난달 16일 개봉한'미녀와 야수'는 8일만에 200만 명, 11일만에 300만 명, 16일만에 350만 명, 18일만에 400만 명을 차례로 돌파하고 25일만인 9일 450만 명의 관객을 들이게 됐다.

이번 주 500만 관객 동원이 예상되는 가운데, 2017년 개봉 외화 1위의 기록과 더불어 전통적인 극장가 비수기를 뚫고 역대 3월 개봉 영화 1위를 차지하는 흥행세를 과시했다.

특히 '미녀와 야수'는 포털 사이트에서 평점 9점이 넘는 점수를 받으며 다회차 관람까지 이어지고 있다.

국내 뿐만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흥행 열기가 대단하다. 박스오피스 모조의 집계 결과 '미녀와 야수'는 8일(현지시간)까지 북미에서만 4억 3231만 달러(한화 4770억 원), 월드와이드 9억 8000만 달러를 넘어 한화로 1조 1000억 원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2017년 개봉 영화 북미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월드와이드 흥행 1위로서 2017년 처음으로 10억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북미에서는 4억 2천만 달러를 넘기면서 역대 개봉 영화 15위로 올라섰다. '겨울왕국'(4억 달러)과 '라이언 킹'(4억 2200만 달러)을 넘어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모두 포함하여 뮤지컬 장르 중 최고 흥행 수익을 거뒀다. 또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3억 8100만 달러),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3억 7700만 달러)를 넘어 역대 실사 판타지 장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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