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로직, 자회사 코메드생명과학과 합병

입력 2017-04-11 11:28  

차량용 블랙박스 및 와이파이 모듈(Wi-Fi Module) 관련 반도체 칩 전문 제조사인 코아로직이 자회사인 코메드생명과학과 합병한다. 코메드생명과학은 미생물 배양배지를 제조하는 업체다.

코아로직은 11일 "이번 합병과 향후 폭넓은 관련 사업 추가를 통해 IT-BT 융합(IT-BT Convergence Technology) 기업으로 빠르게 전환해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차세대 4차 산업혁명의 선도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아로직에 따르면 피합병법인인 코메드생명과학은 미생물 배양배지 제조 분야에서 경쟁사 대비 뛰어난 제조환경과 대량생산능력 및 운전 능력을 확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코아로직은 지난해 리드드래곤유한공사 및 시너지아이비투자 등으로 구성된 인수·합병(M&A) 컨소시엄에 인수된 뒤 재무구조 개선에 주력해왔다. 앞으로는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으로 진출을 위해 관련 기업 인수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코아로직의 주요 주주인 시너지아이비투자(자본금 225억원)는 신기술 금융회사로, 지난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인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의 바이오 특화형 운영사로 지정된 곳이다.

팁스는 운영사가 전도 유망한 바이오 기업을 발굴해 투자에 나서면 정부가 연구 개발지원금(최대 5억원), 창업 및 해외 마케팅 지원금(2억원) 및 매칭펀드(2억원)로 최대 9억을 매칭 투자하는 구조의 프로그램. 선정기업은 투자금 유치는 물론 운영사로부터 다각도의 인큐베이팅을 지원받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코아로직이 IT·바이오 융합 전문 기업으로 변신하는 것은 주요 주주인 시너지아이비투자의 미래 전략과 무관하지 않다"며 "양사가 상호 협력을 통해 명실 상부한 바이오 매니지먼트 플랫폼(Bio Management Platform)을 장착한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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