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호조세에 소비 반등까지…정부 "한국경제 회복 조짐"

입력 2017-04-11 15:27  

최근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부진했던 소비까지 반등하면서 한국 경제에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정부가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11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4월호에서 "5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해 생산·투자의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부진했던 소비도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한 달 만에 부정적인 시각에서 바뀐 것이다. 이는 수출 등 주요 지표가 호전됐기 때문이다.

올해 3월 수출은 석유제품·반도체 등 주력품목 수출 호조로 전년보다 13.7% 증가한 488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66개월 만에 3달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다.

특히, 소비자심리지수는 96.7로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다. 할인점 및 백화점 매출액은 각각 3.2%, 1.7% 증가했다. 휘발유·경유 판매량도 4.8% 늘었다.

기재부는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한 부분은 부정적이지만, 소비자 심리 개선이나 차량 연료 판매 호조 등은 향후 소매판매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3월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과 석유류의 상승세가 확대돼 전년보다 2.2% 상승했다. 2월(1.9%)보다 상승률이 높아졌다.

다만 꾸준히 증가하던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의 영향으로 지난달 39.1%나 감소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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