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된 증권주에 주목…키움·한국 최선호"-NH

입력 2017-04-17 08:06  

[ 김은지 기자 ] NH투자증권은 17일 증권업에 대해 2분기는 저평가 매력을 지닌 종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 키움증권과 한국금융지주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1분기 증권업은 증시 상승·초대형 투자은행(IB) 육성방안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형 증권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원재웅 연구원은 "증시 상승에 따라 증권사 운용수익이 개선되고, 개인의 증시참여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됐다"며 "실제로 증권사의 해외채권운용 및 주가연계증권(ELS) 운용 수익이 개선되었고 IB 부문의 수익도 호조를 이룬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다만 개인투자자의 시장 참여는 예상과 달리 저조했다는 분석이다.

2분기부터는 저평가된 증권주를 중심으로 주가 반등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원 연구원은 "최근 트럼프케어 좌초 및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국내 증시가 조정 받으면서 증권주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저하된 상황이다"면서도 "지정학적 리스크는 점차 해소될 것이고 개인투자자 참여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초대형 IB 육성방안에 따른 실적 개선은 예상보다 제한적이다"며 "증시 상승에 따른 증권주 상승 기대감이 2분기 내내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이어 "트레이딩 수익은 변동성이 높고, ELS 조기상환에 따른 수익은 2분기에 다소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최선호주로 키움증권과 한국금융지주를 꼽았다. 그는 "키움증권은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 증가에 따라 리테일 수익이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금융지주는 다양한 자회사 포트폴리오로 이익의 변동성이 적다"고 설명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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