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광화문 대국민 메세지 "내일부터 모두의 대통령 되겠다"

입력 2017-05-10 00:02  


제19대 대선에서 당선이 확실시되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후보는 9일 밤 11시50분 서울 광화문광장을 찾은 자리에서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한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오후 10시 50분께 개표가 15.7% 진행된 상황에서 득표율 38.4%, 196만9956표를 얻어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문재인 후보는 "내일부터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는 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국민들의 간절한 소망과 염원을 결코 잊지 않고 정의가 바로서는 나라, 원칙을 지키고 국민이 이기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최성 고양시장 등도 참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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