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대장주' 넷마블 상장 첫날 시총 21위로 우뚝

입력 2017-05-12 17:57  

16만2000원…공모가보다 3.2%↑


[ 이고운 기자 ] 국내 1위 모바일게임기업 넷마블게임즈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를 소폭 웃도는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21위에 올라 엔씨소프트(40위)를 제치고 ‘게임 대장주’ 자리를 차지했다.

12일 넷마블게임즈는 공모가(15만7000원)보다 3.2% 높은 16만20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공모가 대비 5.1% 높은 16만5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하며 출발해 장중 17만150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쏟아지며 주가가 밀렸다.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한 이 회사 시가총액은 13조7263억원으로 LG전자(13조2882억원·22위), 삼성화재(13조1228억원·23위)를 따돌렸다.

국내 증권사들이 제시한 넷마블게임즈의 목표주가 평균치(최근 한 달간 기준)는 18만5286원이다. 현 주가에서 14.4%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코스피200과 MSCI, FTSE지수에 편입돼 유통 가능한 물량이 적어지는 점이 호재로 꼽힌다. 공모 자금을 포함해 약 5조원을 인수합병(M&A)에 쓰겠다는 회사 청사진에 대한 기대도 높다는 분석이다.

신작 모바일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의 매출 증가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이 게임이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받은 점은 걸림돌로 꼽힌다.

최대주주인 방준혁 의장(지분율 24.47%)의 지분가치는 3조3582억원(종가 기준)으로 불어났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했을 때보다 1036억원 많은 수준이다.

넷마블게임즈는 공모규모 2조6617억원으로 2010년 5월 상장한 삼성생명에 이어 역대 2위 기업공개(IPO)라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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