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에 OLED 디스플레이 쓴다

입력 2017-05-17 18:01   수정 2017-05-18 06:21

차기작 'V30'부터 적용


[ 안정락 기자 ] LG전자가 올가을 선보이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V30’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한다. 그동안 LG전자는 V시리즈와 G시리즈 등 프리미엄폰에 LCD(액정표시장치) 디스플레이만 사용해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9월께 출시하는 V30을 시작으로 프리미엄폰에 OLED 디스플레이를 쓰기로 했다. 내년에 출시하는 G7도 OLED 디스플레이로 제조한다.

LG전자는 그동안 스마트폰 화면으로 LCD 디스플레이를 써왔다. LCD는 상대적으로 수명이 길고, 색상 변화가 크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OLED가 LCD보다 더욱 선명하고 풍부하게 색상을 표현할 수 있고 전력 소비도 적다. OLED는 LCD 디스플레이가 광원으로 쓰는 백라이트유닛(BLU)이 필요 없어 스마트폰 두께와 무게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 같은 이유로 스마트폰에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회사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LG전자는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에서 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받기로 했다. V30용 OLED 패널은 LG디스플레이 구미 공장에서 오는 7월부터 생산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LG전자뿐만 아니라 구글과 중국 스마트폰 업체 등에도 OLED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구글은 1조원의 부품 구매비를 미리 지급하는 방식으로 LG디스플레이의 중소형 OLED 설비 투자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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