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342개 농업용저수지 저수율 27.9%, 경기도 270억 투입해 가뭄대책 추진

입력 2017-05-22 14:23  

경기도가 도내 농업용 저수지 342개의 평균 저수율은 27.9%로 낮아지면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노후수로 보강 가뭄대책 추진에 나섰다.

22일 도에 따르면 올해 6~7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지만 2014년부터 강수량 부족이 지속돼 안성시, 화성시 등 경기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농업용수 부족이 예상된다.

현재 도내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49.5%로 평년 저수율 77.4%에 비해 27.9%가 낮다. 안성시 금광?마둔저수지, 화성시 덕우?기천저수지 등 4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21.9%로 평년치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다.

도는 이에 따라 23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가뭄대책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제1회 추경 예산에 도비 40억원을 추가 편성할 계획이다.

가뭄대책사업의 핵심은 수리시설정비사업이다. 흙수로 등 노후수로를 보수·보강해 용수손실을 막고 영농급수와 물 관리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돕는 사업이다. 올해 99억원을 투자해 안성, 화성 등 19개 시?군 86개 용?배수로 23.9km를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수리시설개보수사업은 노후?파손 또는 기능이 저하된 수리시설의 보수?보강을 통해 물 손실을 최소화 하는 사업이다. 79억원을 투자해 안성, 화성 등 11개 시?군 24개 용?배수로 9.61㎞를 정비하고 있다.

이 밖에 영농한해특별대책으로 59억원을 투자해 농업용수 부족이 예상되는 안성, 화성 등 11개 시?군 51개 지구(관정 30개, 양수장 3개, 보 2개 등)에 용수개발을 추진했다. 추가로 제1회 추경 예산에 도비 40억원을 반영해 가뭄대비 관정 162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관규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가뭄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가뭄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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