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흡연' 빅뱅 탑, 거짓 진술했다가 '들통' 난 이유

입력 2017-06-01 16:48   수정 2017-06-01 16:55


빅뱅 탑이 대마초 흡연 혐의에 대해 처음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서울경찰청 마약수사계에 따르면 빅뱅 탑은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대마초를 세 차례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탑은 자택서 여성 지인과 함께 대마초를 피웠으며, 경찰이 4월 훈련 중이던 탑의 머리카락을 수거,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해 양성반응이 나왔다.

경찰 조사에서 탑은 "전자 담배를 피웠다. 대마초인지 알지 못했다"고 부인했으나 지인의 자백으로 범행이 드러났다.

경찰은 최승현에 대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이날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탑의 대마초 흡연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한편 지난 2월 의경으로 입대한 탑은 현재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에 소속 돼 있으며, 강남경찰서에서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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