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6’ 디기리 합격시킨 타이거 JK "도저히 탈락 못누르겠다"

입력 2017-07-08 10:27  



‘쇼미더머니6’ 타이거 JK가 디기리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6’에서는 “리듬의 마법사에서 괄약근 마법사가 된 디기리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래퍼 디기리의 예선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쇼미더머니6’엣 출연한 디기리는 “심사위원들이 다 아는 사람들이라 게임하다 걸려 벌칙하는 느낌이다”라면서 “1세대 래퍼들의 안 좋은 결과는 대다수 가사 까먹어서더라. 나이가 있어 기억력이 감퇴되다 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디기리는 과거의 잘못을 딛고 출전했음에도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심사위원 래퍼들은 가차없이 ‘FAIL’을 눌렀다.

그러나 타이거JK와 비지 팀만 홀로 패스를 유지했다. 이후 ‘쇼미더머니6’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타이거JK는 “도저히 탈락을 못 누르겠더라. 논란이 되겠지만”이라며 “3차 예선에서 실력을 발휘 못하면 디기리는 떨어질 것 같다”고 속내를 밝혔다.

결국 디기리는 ‘쇼미더머니6’ 2차 예선을 아슬아슬하게 통과해 합격 목걸이를 받았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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