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유영민 미래부 장관 청문보고서 채택…적격·부적격 모두 병기

입력 2017-07-10 11:44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가 10일 유영민 미래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날 미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적격'과 '부적격' 의견을 모두 병기하기로 합의하면서 유 후보자 경과보고서가 의결됐다.

다만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에 반발한 국민의당 위원들은 불참했다.

채택 시한 마지막 날인 이날 민주당과 한국당이 ‘적격’과 ‘부적격’ 의견을 모두 병기하기로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경과보고서가 의결됐다.

미방위는 경과보고서를 통해 “국무위원후보자의 전문성, 직무수행 능력 및 도덕성 등을 인사청문회를 통해 검증한 결과를 종합적으로 볼 때, 후보자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적격 의견과 부적격 의견이 있었다”고 적시했다.

적격 의견으로는 “공공기관장과 민간 전문경영인을 거치면서 쌓아온 리더십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으로 적임”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부적격 의견으로는 “소프트웨어 등 ICT 분야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후보자가 과거 재직했던 기관에서 보여주었던 능력 및 성과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며 “과학기술 및 방송통신 등의 분야의 전문성이 분명하게 입증되지 못하여 제4차 산업혁명의 주무부처인 미래부를 이끌고 가기에는 부적격이라는 의견이 있었다”고 병기했다.

방통위가 경과보고서를 채택하면서 유영민 후보자는 청와대 임명장을 받게되면 곧바로 장관직을 수행하게 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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