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골프대학교, "2020년까지 글로벌 명문 골프대학 자신"

입력 2017-07-13 10:13  

한국골프대학교(총장 송충석)가 우리나라 골프 명문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이 학교 출신 선수들이 각종 골프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서다.

2011년 개교한 한국골프대학교는 지난달 베트남 똔둑탕대학교와 학사과정과 교수를 파견하는 등의 교류협약을 맺는 등 개교한지 6년 만에 각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13일 한국골프대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골프경기지도과 2013학번인 박보미(지난해 졸업)는 지난 9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의 웨이하이포인트(파72, 6126야드)에서 열린 KLPGA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후 이지후와 함께 연장전을 치르고 프로 데뷔 첫 우승을 거머줬다.

한국골프대학교 1회 졸업생인 안송이(골프경기지도과 2011학번, 2014년 졸업)도 같은 대회에서 5언더파 211타의 성적을 올리며 1타 차 3위에 올랐다.


박보미(왼쪽)는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골프를 시작해 강원도 고성고등학교 재학중인 2012년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에 입회했다.

이후 한국골프대학교에 진학해 2학년이던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정규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박보미는 KLPGA 투어에서 79번째 출전한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보미는 경기를 마친 뒤 “시작할 때 샷이나 퍼트 감각이 좋아서 기대했는데 후반으로 가면서 감이 떨어져서 좀 힘들었다”며 “18번 홀 버디를 해야 연장에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골프 인생을 걸자’는 마음으로 집중했다”고 말했다.

한국골프대학교는 박보미 외에도 유명 선수를 대거 배출했다.

201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미즈노 클래식에서 우승한 이미향도 한국골프대학교 출신이다.

2013 에스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우승한 변현민과 2015 KLPGA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이정은5도 이 학교에서 골프를 배웠다.

GTOUR 상금왕 채성민도 이 학교 2014학번이다.

한국골프대학교는 지난달 아시아 골프 허브 구축을 위해 첫발을 내디뎠다.

한국골프대학교는 지난달 22일 한국골프대학교 교수회의실에서 베트남 똔둑탕대학교(총장 리빈단)와 교육 및 학술 교류를 위한 교류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으로 한국골프대학교는 똔둑탕대학교가 추진 중인 경기지도학과 설립과 관련해 교육과정 지원 및 실습에 필요한 시설과 설비에 관한 자문, 교육을 담당할 교수를 파견한다.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똔둑탕대학교는 베트남 전국노동조합이 설립한 대학으로 24개 전공에 2만50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인 명문대학이다.

송충석 한국골프대학교 총장은 “협약을 계기로 한국골프대학교가 아시아 골프 허브대학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골프대학교는 국내 유일의 골프 특성화대학교로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에 2011년 개교 했다.

현재 골프경기지도과, 골프경영과, 골프코스조경과 등에 재학생은 470여명이다.

송충석 한국골프대학교 총장은 “글로벌 골프인재를 양성해 아시아 골프 허브를 구축하고, 2020년에는 세계 최고의 골프대학으로 우뚝 서도록 100여명의 교수와 임직원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횡성=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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