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국내외 훈풍에 2410선 안착…삼성전자도 '신기록'

입력 2017-07-13 11:05  


코스피가 2410선에 안착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미국발 훈풍과 더불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도 증시의 상승 탄력을 높이는 중이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도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13일 오전 11시0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03포인트(1.00%) 오른 2415.8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405.76으로 상승 출발해 2410선으로 뛰어올랐다.

미국에서 불어온 훈풍이 증시를 달궜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장중 21,580.79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옐런 의장은 이날 하원 정문회에서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입장과 점진적 금리인상을 표명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옐런 의장의 발언 후 미 증시에서 신흥국 상장지수펀드(ETF)가 급등했다"며 "이는 한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를 강화시킬 것"으로 판단했다.

이날 열린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의도 호재로 작용했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현행 연 1.25%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기준금리 동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스피지수는 상승 보폭을 넓혔다. 발표를 앞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상향 조정에 무게가 실린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4억원, 53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264억원어치를 순매도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 전기전자 서비스업 제조업 통신업 섬유의복 운송장비 유통업 등이 오름세다. 은행 종이목재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 중이다. LG화학 SK하이닉스 삼성생명 SK텔레콤 SK 현대차 한국전력 포스코 등이 상승하고 있다. KB금융 신한지주는 소폭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만1000원(1.64%) 오른 253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254만원1000원까지 치솟으며 최고가 경신을 거듭하고 있다.

일진다이아는 상한가로 직행했다. 현대자동차가 내년에 출시하는 양산형 수소 자동차에 필수적인 수소탱크를 독점 공급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3포인트(0.17%) 오른 652.23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226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8억원, 83억원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휴젤 신라젠 코오롱생명과학 에스에프에이 코미팜 컴투스 SK머티리얼즈 등이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 CJ E&M 바이로메드 로엔 등은 하락세다.

나노스는 상장폐지 우려가 해소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다. 전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나노스에 대해 "기업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상장폐지 기준에 미해당돼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됐다"고 공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80원(0.51%) 내린 1139.30원에 거래 중이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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