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현화, 노출 영화 출연 이유…"'전망 좋은 집', 성인 영화라 생각 안 해"

입력 2017-07-17 13:11  


영화 '전망 좋은 집'을 연출한 이수성 감독이 곽현화의 고소로 인해 힘든 삶을 살았다고 고백했다.

이수성 감독은 17일 서울 강남구 프리마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곽현화 씨의 고소 이후, 저는 지금까지 3년 동안 매일매일 고통스런 삶을 살고 있다"고 털어놨다.

앞서 곽현화는 SBS 플러스'내 말 좀 들어줘'에 출연해 영화 '전망 좋은 집'과 관련해 "성인영화인 줄 알고 출연했었던 사람이 돈을 생각해서 일을 벌인 것처럼 됐더라"고 밝혔다.

이어 곽현화는 "너무 가슴 아픈 게 나는 성인영화라고 생각 안 하고 찍었다"라며 "물론 영화에 베드신이나 노출신이 있더라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영화가 보이는 게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연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또 곽현화는 "좋게 만나고 있던 사람이 있었는데 일을 겪으면서 중간에 헤어졌다. 그때는 너무 힘들었다. 기댔던 게 무너졌다 생각하니까 너무 힘들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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