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애플 실적·비농업부문 고용 발표에 '촉각'

입력 2017-07-30 18:33   수정 2017-07-31 05:41

[ 뉴욕=김현석 기자 ] 이번주 뉴욕증시는 애플 실적(8월1일)과 7월 비농업부문 고용 발표(4일)에 따라 흐름이 좌우될 전망이다. 지난주 초반까지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다가 지난 27일 갑작스러운 기술주 급락 사태로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주간 단위로 소폭 하락했다.

애플이 예상외의 실적을 발표한다면, 증시 전체가 다시 상승 흐름으로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의 분기 주당순이익(EPS)이 작년 동기보다 11%, 매출은 6%가량 개선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모델3’ 출시를 시작한 테슬라도 2일 2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지난주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과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좋은 실적을 공개했으나 아마존은 부진한 실적을 내놓아 시장에 충격을 줬다. 로버트 실러 예일대 교수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시장 변동성이 매우 낮은 것은 적신호”라며 “향후 대규모 시가총액이 증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경제지표로는 8월4일 공개되는 7월 비농업부문 고용을 주시해야 한다. 고용지표와 물가상승률은 미 중앙은행(Fed)의 자산축소 계획에 가장 큰 변수다. 전문가들은 7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8만7000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업률은 4.3%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시장은 워싱턴 정가 움직임에도 주목하고 있다. 오바마케어 폐지 실패 등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리더십이 약화되며 달러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런 흐름은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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