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주 3총사' 1년 최고가 '불꽃'

입력 2017-08-01 20:39  

SK이노베이션·GS·에쓰오일
유가 50달러 회복에 실적개선 전망



[ 강영연 기자 ] 국제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회복한 데다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정유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에쓰오일은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500원(1.29%) 오른 11만8000원에 마감했다. 1년 내 최고가다. GS(1.72%)와 SK이노베이션(1.70%)도 이날 나란히 1년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지난 2분기 정유사 실적은 ‘어닝 쇼크’ 수준이었다. 에쓰오일의 영업이익은 11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가량 급감했다. SK이노베이션의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하지만 주가는 2분기 실적과 반대로 움직이고 있다. 2분기에는 좋지 않았지만 3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전유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어닝 쇼크는 유가 하락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며 “3분기에는 글로벌 경기회복세가 본격화하면서 정유사들의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 달 만에 50달러 선을 회복한 국제 유가도 정유 업체들엔 긍정적이다. 정유회사들은 석유를 정제해 휘발유나 경유 같은 연료를 만드는데, 유가 상승으로 인한 매출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기업들의 이익률을 좌우하는 정제마진도 증가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달 정제마진은 배럴당 7.7달러로 올 들어 가장 낮았던 지난 5월의 6.1달러보다 1.6달러 상승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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