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서울숲·한강 조망 동시에…고급주택 야심작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입력 2017-08-03 17:25  

대림산업 하반기 분양 단지

성수동'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지상 49층…공간·개방감 뛰어나 진도 9.0 강진도 견디는 내진 설계

고덕주공3단지 4066가구 분양
마천뉴타운 재개발 아파트 공급



[ 김진수 기자 ] “서울숲과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특급 입지여서 대체가 불가능한 주거 상품입니다.”

대림산업이 서울 신흥 부촌으로 떠오른 성수동에 고급 주상복합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를 분양한다. 지난해 입주한 반포동 ‘아크로 리버파크’에 이은 또 하나의 야심작이다. 앞으로 이런 입지에 내진 설계 등 특화 상품성까지 갖춘 고급 아파트가 나오기는 힘들다는 게 부동산업계 시각이다. 대림산업은 강남을 아우르는 한강변 랜드마크 단지를 시작으로 해 하반기에도 9500여 가구의 아파트를 내놓는다. 지역 수요자 맞춤형 주거시설이라는 게 공통점이다.

○서울숲과 한강 조망을 동시에

뚝섬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3구역에 들어서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주거·업무·판매·문화시설로 구성된 복합 주거문화단지다. 주거 2개 동과 프라임 오피스 공간인 디타워(D Tower), 아트센터를 비롯한 유통시설(브랜드 replace) 등으로 구성된다. 주거 부분은 지하 5층~지상 49층, 280가구(전용면적 91~273㎡) 규모다. 30층대인 기존 한강변 재건축 단지보다 고층으로 지어져 조망권이 우수하다.

성수동은 115만㎡의 서울숲과 한강을 끼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성수대교를 건너면 압구정동과 연결되고 영동대교를 넘어서면 청담동과 이어져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 분당선 서울숲역, 2호선 뚝섬역을 이용하면 강남·북으로 이동하기도 쉽다. 최근에는 삼표레미콘 공장의 이전 및 공원화 계획이 발표돼 지역 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 지어진 ‘갤러리아 포레’ ‘트리마제’ 등과 고급 주거타운을 형성하며 서울 신흥 부촌으로 재평가받고 있다.

이 단지는 창문 중간 프레임을 없앤 ‘아트프레임’과 와이드하게 펼쳐지는 ‘270도 파노라마 뷰’(일부 가구 제외)가 특징이다. 거실과 주방, 욕실 등 집안 곳곳에서 서울숲과 한강의 조망을 사계절 내내 누릴 수 있게 했다. 단지 20층까지는 기존 주상복합에서는 없던 그린발코니를 적용해 서울숲을 더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각 동 29층에 들어설 커뮤니티 시설(클라우드 클럽)에서도 탁 트인 조망을 만끽할 수 있게 했다. 클라우드 클럽은 피트니스, 필라테스와 같은 운동시설과 함께 가족 모임과 파티 등 소규모 연회를 열 수 있는 연회홀, 클럽라운지, 게스트룸 등으로 구성되는 공간이다.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주택

대림산업은 이 단지를 오랫동안 누리고 자손 대대로 물려주고 싶은 100년 주택으로 지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반 아파트처럼 내력벽이 내부 공간 변화를 가로막는 ‘벽식 구조’와 달리 네 개의 기둥을 세운 ‘기둥식 구조’로 설계했다. 네 개의 기둥과 수직 배관이 지나가는 공간, 대피 공간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은 자유롭게 변경·연출할 수 있다. 입주자의 라이프스타일, 가치, 취향에 따라 단독주택처럼 원하는 대로 구조를 바꿀 수 있다는 얘기다. 기둥식 구조는 콘크리트 두께가 두꺼워져 층간 소음을 완화해 주는 효과도 있다.

단지 설계 과정에서 미국 초고층 내진 전문 구조설계사의 컨설팅도 받았다. 진도 9.0(규모 7) 이상 강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지어진다.

기존 주상복합의 단점도 극복했다는 평가다. 전체 계약면적 중 주거공용면적 등을 뺀 전용면적이 얼마나 되는지를 나타내는 전용률도 일반 아파트(평균 75%)보다 높은 79%에 달한다. 천장 높이도 일반 아파트(2.3m)보다 0.6~1m 높다. 공간감과 개방감이 뛰어날 수밖에 없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누구나 소유하고 싶은 집, 오래 소유하고 대대로 물려주고 싶은 집을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노른자위 단지 공급

대림산업이 하반기 공급하는 단지는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이 많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여건이 좋고 주거 밀집지역이어서 관심이 높다.

서울에서는 강동, 송파 일대에서 분양에 나선다. 이달 현대건설(주관사)과 함께 고덕주공3단지 재건축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4066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다. 일반 분양 물량만 1397가구에 달한다. 단지 앞에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있다. 2025년에는 단지와 인접한 고덕역이 9호선 환승역으로 개통될 예정이어서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

오는 10월에는 거여 2-2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3층, 아파트 12개 동, 1199가구 규모다. 이 중 378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거여 마천뉴타운 지역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단지로 일대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하철 5호선 거여역과 마천역에 인접한 역세권 단지이며, 위례신도시와 길 하나 사이로 마주 보고 있어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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