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 김재중 "바로, 실제로도 느린 아이"

입력 2017-08-07 14:51   수정 2017-08-07 15:17


'맨홀' 김재중이 바로의 실제 성격에 대해 언급했다.

7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2 새 수목드라마 '맨홀 : 이상한 나라의 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재중은 바로에 대해 "B1A4 멤버인데 생각했던 이미지와 너무 다르더라"라며 "애가 살짝 어눌하다. '석태 그 놈은 원체 생각 없는 놈이야' 라는 대사가 있는데, 바로는 석태 그 자체다. 실제로 느린 아이"라고 설명했다.

바로는 "촬영장 분위기에 늘 취해있다"라며 "저도 그런줄 몰랐다. 형, 누나들이 귀엽게 봐주셔서 그런거라고 생각한다"라고 해명했다.

'맨홀'은 공무원 준비 3년째, 하늘이 내린 백수 봉필(김재중)이 28년째 짝사랑 중인 수진(유이)의 결혼 소식에 낙담하다 우연히 맨홀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시간여행을 그린 코믹어드벤처 드라마다. 김재중, 유이, 정혜성, 바로가 출연하고 '특수사건 전담반 TEN'의 이재곤 작가 집필, '포도밭 그 사나이' 박만영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9일 밤 10시 첫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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